곤지암 캠이라고? 노노~! 셀디로 생동감있는 영상 찍어보자! 언박싱 간단 리뷰


좀 지나긴 했지만 예전에 '곤지암'이라는 공포영화가 나왔더랬다.

실제로 존제하는 정신병원을 소재로한 이 영화는 당시 제법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었다.


<공포영화를 즐기는 나로서도 나름 재미있게 봤다.>




영화의 소재도 그럴듯하지만 그것과 더불어 이슈가 된 것이 있는데, 

등장인물들이 목에 걸고 촬영하던 장비들, 즉 '곤지암 캠'이라고 불리는 촬영 장비였다.

영화 내용은 유튜버들이 조회수를 올리려고 무리수를 두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었기 때문에

등장 인물인 BJ들이 다양한 촬영장비를 다루는 것으로 묘사된다.


<오뽜! 그렇게 들이대면 얼굴 크게 나오쟈나~아~>



사진속 장비를 가만히 보면 출연자들이 목에 주렁주렁 장비들을 달고있다.

액션캠에서 부터 조명, 외장베터리 무선 송출기 등등...

이런 장비들을 몸에 마운트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촬영 보조장비가 있어서 가능한 부분인데

그것이 바로 '셀디'라고 하는 촬영 악세서리다.


 

<요래 생겼다. 물론 우측 하단에 핸드폰 홀더는 따로 구매해서 달아놓은 것이다.>



가벼운 촬영장비를 목에 걸고 촬영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셀디는

크라우드 펀딩으로 만들어진 아이디어 제품이다.

나도 이 제품을 사려고 한달 가까이를 기다렸더랬다.


그렇게 받은 셀디 구성품을 한 번 보도록 하자.




< 박싱 디자인은 나무랄데 없다.>



<요즘 좀 센스있다고 생각되는 회사들 제품을 보면제품 개봉시 슬로건으로 맞이한다.>

크리에이터가 되겠습니다! ㅋㅋ



< 내용물 배치 상태는 깔끔한 편이다. 아무래도 저 조인트 부분을 보아하니 바로 느낌적인 느낌이 온다...여기가 단단해야 될터인데..;; >



<보다시피 셀디는 풀 폴딩시에도 부피가 제법 큰 편이다.>



착용시 인체에 잘 맞게끔 디자인 되었다고 되어있다.

그래서 그런지 곡선형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휴대성있게 촬영다니며 넣어다니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.

하지만 무게는 매우 가벼운 편! 




< 핸트폰 고정 홀더는 핸드폰을 내부 스프링 방식이라 잡아주는힘이 그렇게 오래가지 못할 듯 하다.

차라리 스크류 조임 방식을 택했더라면..하는 생각이 든다.>





내용에는 이러이러한 마운트류가 들어있다.

그리고 우려했던 부분이었는데 셀디의 조인트 부분이 나사산으로 체결되어 움직이지 않도록 되어있다.

그런데 이 부분이 내구성이 약해서 잘 닳을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.


심지어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에는 이 조인트 부분 부속을 따로 옵션추가로 팔고 있더라.

그래서 주문시 추가 부품을 구입해야했다.


이 후 딱 2일간 현장에서 2시간 정도씩 총 4시간을 써보았다.

역시나.. 예상했던 내구성에서 헛점이 드라나기 시작한다.



<우선 조인트 부분에 녹이 늘기 시작하고...>



< 전체적으로 도장되어 있는 부분을 손톱으로 살짝만 긁어도 저렇게 일어난다...;;>


써본뒤 느끼는 것은.. 사실 실망이 크다.

기능상 기본이었어야 할 조인트부분의 내구성도 몇번 조여진 상태에서 움직이면서 가해지는 압력 정도로

나사산이 무텨진다는 것은 사실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다.

지금은 좀 세게 조여야 꽉 맞는 느낌이며, 움직이다 보면 살살 헐거워진다.


도장역시 마찬가지. 두말 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.



물론 셀디가 가진 장점도 많다. 가벼우며 일반 체스트 마운트와는 다르게 

촬영자 얼굴 높이에 카메라를 설치해두어 촬영에 몰입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훌륭한 부분이다. 

특히 누워서 핸트폰 감상에는 정말 좋다.

하지만 촬영 하려고 산 촬영 보조장비이다.


좀 더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.


(난 2개나 샀는데..;;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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